이천시는 지난 5월 SK하이닉스가 ‘행복나눔 孝한마당’ 행사에서 기탁한 ‘이천사랑 지역화폐’ 5억 원 중 4억3천여만 원을 저소득가구에 배분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1천561가구에 3억7천700여만 원을, 사회복지시설 27곳에 5천400만 원을 지원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좀 더 즐겁고 풍성한 명절이 되게 하고자 명절생계비로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본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는 지역 자본 유출을 방지하고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다. 연간 매출액 10억 원 미만인 소상공인 업소(편의점, 프랜차이즈 포함)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서는 매출액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지난 5월 기탁했다"며 "이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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