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맞벌이가정이 늘어나면서 초등 돌봄센터인 아이누리돌봄센터(보건복지부 명: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돌봄수요가 긴급한 은계신도시 내 아이누리돌봄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방학 중 급증하는 돌봄수요에 맞춰 아이누리돌봄센터 2호점(시화두산아파트점)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온종일 돌봄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지로 선정돼 ‘시흥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초등 돌봄 지원에 대한 법적 기반과 행정적 근거를 마련했다. 초등 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아이누리돌봄센터와 아이누리돌봄나눔터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돌봄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초등 돌봄인력 양성교육을 추진 중이다.

 추석을 앞둔 지난 6일 열린 개소식은 시립합창단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축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 뉴스포츠 운영,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돼 아이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흥형 온종일 돌봄으로 가족의 행복한 삶이 시작됩니다’란 비전의 시흥시 마을 내 초등돌봄 관련 정책 및 사업 1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듣는 특별한 자리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의 초등돌봄 정책과 사업으로 부모들이 아이들 걱정 없이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을 받음으로써 아이 키우기 걱정 없는 시흥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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