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이 10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하반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하남시에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 인문교양 강좌라고 할 수 있는 하남역사박물관의 박물관대학은 ‘알기 쉽고 쓸모 있는 신기한 동양이야기’라는 주제로 고고학과 미술사 분야의 최고 석학들을 초빙, 강좌를 구성했다.

중국 고대의 갑골문(박재복 경동대 교수)과 묘제(조윤재 고려대 교수)부터 불교조각(하정민 서울대 강사), 중국회화(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동양도자기(장남원 이화여대 교수 및 박물관장), 동양공예(최응천 동국대 교수 및 박물관장) 등 우리 역사와 관련이 깊은 아시아의 역사문화를 다양한 주제로 구성해 심도 깊은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고고학의 전반적 개념을 수립할 수 있는 강좌(한봉규 전 국립청주박물관장)와 해저에서 발굴된 유물을 중심으로 하는 수중고고학(신종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을 통해 수강생들은 생생한 우리 역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수강 접수 및 관련 문의는 전화(☎031-790-7962)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각 과정당 2만 원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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