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을 갖춘 제방빙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자격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을 갖춘 제방빙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자격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을 갖춘 제방빙 교육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공사와 취항 항공사, 지상조업사 제방빙 관계자 총 35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기준 SAE AS6286에 따른 ▶제방빙 감독자 과정(DI-L30) ▶제방빙 검사 과정(DI-L30B) ▶제방빙 교관 과정(DI-L40) 등의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 뒤 시험을 통해 제방빙 자격증도 부여했다.

제방빙은 겨울철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붙은 얼음을 제거(제빙)하고, 운항 중 추가적으로 결빙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방빙)하기 위해 특수 용액을 칠하는 작업이다.

공사는 기존 항공사와 조업사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제방빙 교육을 통합해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을 갖춘 제방빙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사는 제방빙 자격증 최고 단계인 DI-L70을 보유한 캐나다 토론토공항의 제방빙 전문가를 초청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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