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8월 7일에 실시한 2019년도 제 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9명의 학교 밖 청소년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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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올 한해 검정고시를 준비했던 학교 밖 청소년 총 23명이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하게 됐다. 이는 꿈드림에서 운영하는 검정고시 대비반에 성실히 참여해온 청소년들과 이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해 온 멘토가 함께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꿈드림에서는 2016년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해 왔으며, 2020년에도 검정고시로 졸업 학력을 취득하려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 외에도 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는 학교 밖 청소년 10여명이 참여해 직접 밴드 음악을 배우는 뮤직밴드 매드크랩을 운영했으며, 지난 5일에는 6개월간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그간의 성과를 가까운 사람들과 공유하는 작은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한국초콜릿연구소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초콜릿아카데미(12명, 총 6회)를 운영하여 전문 쇼콜라띠에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도 2019년 하반기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목공 프로그램인 숲속목공교실 PINO (9월 23일부터 주 1회, 12회기), 학교 밖 청소년 캠프 등이 계획되어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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