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세종한글배움터 수강생 7명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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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창분(경기도교육감상), 김영순(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김병순· 천영자(한국문해교육협회장상), 강복달(전국기초문해교육협의회장상), 유연자·이세영(전국야학협의회장상)씨 등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출품작 ‘행복’은 글씨만 쓰려고 하면 심하게 떨리는 손 때문에 남 앞에서 글씨 쓰는 것을 부끄러워하다가 한글 배움터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행복을 느끼는 본인의 심정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다.

시상식에 참여한 김창분 수상자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여주에서 많은 사람이 더 큰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전국에서 출품한 시화작품을 보니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시 성인문해교육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세종한글배움터 20곳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성인문해교육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여주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887-3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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