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평생교육의 장이 될 위례·신장도서관을 시민 중심의 도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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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김상호 시장과 도서관 건립 기술·운영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및 설계용역사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도서관 최종보고회 및 신장도서관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계용역 보고회에서는 위례도서관 경우 2차례(3월, 6월)에 걸쳐 실시한 주민설명회 요구사항과 도서관 건립 기술자문위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설계(안)을 최종 보고했다.

신장도서관 리모델링 착수보고회는 지난 2일 지역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에 대한 논의와 향후 추진사항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위례도서관(위례신도시 5호근린공원 내)은 총 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2천200㎡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은 기계실과 전기실,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북카페 및 통합자료실, 지상 2층은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프리리딩룸, 지상 3층은 러닝커먼스, 문화교실,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2021년 6월 재개관을 목표로 진행하는 신장도서관(하남대로 740)은 총 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2천144㎡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지역주민 및 기술자문단 의견에 따라 실별 공간 구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장도서관 리모델링 설계는 지난달 제안공모에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유피이엠이 9월부터 5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김상호 시장은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이 시민 중심으로 변해 가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커뮤니티 중심의 도서관으로 건립해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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