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제2회 추경으로 1조3천555억 원을 편성,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1회 추경 1조2천67억 원보다 1천488억 원(12.3%)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1조134억 원과 특별회계 3천421억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추경안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사업 추진, 민선7기 공약사업 및 시정과제 반영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곳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CCTV 확대 설치 등 15억 원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퇴촌~남종 간 자전거 도로개설공사 3억 원 ▶도로교통 개선을 위한 도로 개설 및 확·포장공사 352억 원(회덕~회덕 간(시도31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삼리~도웅 간(면101) 확·포장공사 등) ▶시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광남생활체육시설 물놀이시설 설치공사 10억 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94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 도시개발 특별회계 전출금 용도지정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예산의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재정 운용의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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