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에 사는 이경모(81)씨가 9일 공도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쌀 30포(10㎏들이)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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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경 일을 하며 조금씩 모은 돈으로 2018년부터 명절 때마다 공도읍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씨는 "이 나이에도 일할 수 있어 기쁘고, 남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공도읍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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