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일자리 문제 해소 ‘청년의 도전’ 든든하게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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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일자리 문제 해소 ‘청년의 도전’ 든든하게 뒷받침
‘안양의 미래’ 가꾸는 최대호 시장 인터뷰
  • 이정탁 기자
  • 승인 2019.09.10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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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청년정책관 부서 신설, 안양시 청년상 조례 제정,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안양청년희망지기 선정,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등 말 그대로 시책의 방점을 ‘청년’에 두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나 청년정책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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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학생 독서 토론 페스티벌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제공>
 -지난 1년의 청년정책을 돌아본다면.

 ▶청년인구의 급감에 따른 도시의 활력과 생산성 저하, 청년실업률 급증에 따른 청년의 자존감 하락, 청년의 빈곤 현상은 도시의 위기이자 나아가 국가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청년이 없는 미래, 청년이 없는 안양은 상상할 수도, 존재할 수도 없다. 청년이 우리 안양의 미래이며, 청년 문제 해결이 우리 안양의 미래 성장·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지난 1년간 청년정책의 큰 성과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청년기본조례 전부 개정,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과 올해 29개 사업 총 사업비 145억 원 규모로 청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시상하기 위한 ‘안양시 청년상 조례’ 제정,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안정적인 청년주거 지원을 위한 신혼부부 및 청년주택 4천300여 가구 확보 등 청년친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안양시 청년상 조례 제정 배경은.

 ▶안양시 청년상은 사회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봉사, 효행, 근로, 청년기업가, 문화·예체능, 환경, 청년활동 등 7개 분야에서 사회 귀감이 되는 청년, 역경을 딛고 일어선 청년, 불굴의 노력으로 성공을 일군 청년 등을 시상한다.

 근로 부문은 관내 소재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 청년기업가 부문은 관내 사업자등록을 한 상태에서 2년 이상 계속 기업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나머지 5개 부문은 관내 2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면 가능하다.

 시 산하 각 부서장인 공무원이나 학교장, 청년단체장, 사회단체장, 20명 이상 시민이 추천하면 되고, 근로 부문은 관내 종사자 5인 이상 기업체 대표도 추천 가능하다. 시상식은 10월 제1회 안양청년축제장에서 열린다.

 안양청년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한 문화한마당이다. 시는 6월 18일 안양청년희망축제 기획단 발대식에서 청년 1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는 청년이 주인공인 행사인 만큼 청년층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청년축제기획단을 구성했다.

 청년축제기획단은 시의 청년 관련 단체에 소속돼 있거나 지역 소재 대학 재직 또는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제1회 안양청년희망축제의 기본 운영 방향과 슬로건을 정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는 물론 공연팀 섭외, SNS 활용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안양청년희망지기란 무엇인가.

 ▶청년희망지기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긍지를 심어 주고 청년도시 안양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달 청년희망지기를 발굴한다고 공표한 바 있으며, 첫 대상자로 7월 9일 ㈜브라더스키퍼 김성민(35)대표를 선정했다.

 이 업체는 벽면 녹화 및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업으로, 직원 6명 모두 아동양육시설 퇴소자인 보호종결아동으로 구성됐다. 양육시설 퇴소자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겠다는 당초 취지를 실현한 것이다.

 김성민 대표는 NGO(비정부기구)에서 7년간 보호종결아동을 돕던 중 이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 지난해 5월 사회적 기업인 ㈜브라더스키퍼를 설립했다. 그는 앞으로도 보호종결아동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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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는데.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속 ㈔‘청년과 미래’가 매년 청년을 위한 정책, 입법·소통 분야에서 노력한 우수 국회의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은 올해 처음 마련됐는데,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안양시는 청년정책을 최우선 정책으로 정하고 있다.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청년기본조례 전부 개정,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정책위원회 및 정책서포터스 운영, 청년원탁회의 등 청년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년친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앞으로의 청년정책 방향은.

 ▶주거비용의 상승은 일자리와 더불어 청년층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안양시도 매우 비싼 집값으로 인해 청년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고 정착하고 싶어도 정착할 수 없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청년정책의 가장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해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 놓고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공공기관 청년 의무채용 비율을 3%에서 8%로 대폭 높일 계획이다.

 안정적인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해 관양고 및 인덕원 주변, 석수동 연현마을, 비산동 매곡지구 등에 신혼부부 및 청년을 위한 총 4천300여 가구의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또 재개발 시 공공임대주택 의무비율(8%)을 시 재정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청년주택을 확보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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