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에는 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을 통한 비대면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NH농협카드의 전산시스템 개편으로 연체 정보 등을 불러올 수 없는 탓이다.

9일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1일 밤 12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비대면 채널을 통한 대출 신청을 일시 중단한다.

대상 비대면 채널은 NH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금융상품몰), 올원뱅크 등이다. 법인·개인사업자 대출상품 전체를 신청할 수 없다. 심사가 완료된 대출도 11일 오후 11시 50분까지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비대면 대출 중단은 NH농협카드 전산시스템 개편으로 비대면 대출심사 시 카드 사용 정보와 연체 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협카드는 추석 연휴 동안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일시불·할부 ▶단기·장기 카드대출 ▶간편결제(페이)를 통한 거래 ▶카드를 이용한 예금 인출 ▶기타(면세유카드, 기프트카드, 포인트, 현장할인 등) 카드 거래 등을 중단하며, 중단 기간은 업무별로 다르다.

오프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거래는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거래와 예금 인출은 13일 오후 11시 50분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약 4시간 중단된다.

온라인 거래는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카드대출은 최대 11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받을 수 없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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