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직속기관의 조직과 기능을 개편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6개 직속기관 중 1곳(인천시학생수영장)을 폐지하고, 기관별로 업무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8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경우 마을교육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자치, 지역 예술 연계지원센터, 자유학기제 지원 등 체험과 참여 중심의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 및 유치원 교사 대상 연수·체험 기능을 끌어올리는 등 직속기관별로 변화를 줬다. 또 직속기관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면서 시교육청 소속 기관임을 알리기 위해 기관명 앞에 ‘인천광역시교육청’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직속기관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한 인천시학생수영장은 동부교육지원청으로 관리 기능을 이관한다. 각 직속기관에서는 개편된 조직·기능을 토대로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와 예산편성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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