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오는 10월 성남을 하나로 아우르는 축제 ‘ACT(Art Convergence Technology) 2019 성남 축제의 날 Tomorrow Land’를 선보인다.

10월 9일 막을 올리는 ACT 성남은 ‘빛으로 하나된 성남’이라는 주제로 탄천에서 빛과 물, 소리가 더해진 기술(IT), 예술(CT) 융·복합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이자 미래지향적인 도시 성남을 그려 내는 축제다. 기존 지역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환경과 IT, 예술을 결합한 성남만의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축제는 시 중간 지점이자 수정·중원구와 분당구의 경계 지점이라 할 수 있는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의 사송교와 야탑교 사이 일대에서 펼쳐진다.

‘Tomorrow Land’는 축제가 열리는 새로운 성남을 만나는 가상 공간으로,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과 함께 과거·현재·미래의 아름다운 가치를 발견하고 내일의 예술, 내일을 기술을 만나는 곳이다.

메인 무대인 ‘탄천 플로팅 워터 스테이지’와 각각의 스토리를 가진 11개 조형물이 설치되는 ‘투모로우 랜드 아트&테크존’으로 구성된다. 물(탄천)과 빛이 합쳐져 소리로 화합하는 공간인 워터 스테이지에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까지 시민들이 만들어 갈 성남의 모습과 꿈을 이야기하는 미디어 라이팅 워터스크린 쇼로 축제를 빛나게 한다.

1막은 33인 독립운동가에 대한 회상을 통해 자유를 위한 아름다운 희생과 역사의 가치, 우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2막은 현재를 살아가며 가장 소중한 가치라 할 수 있는 사랑을 보여 준다. 3막은 더욱 기술이 발전할 미래에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 공존과 화합을 선보인다.

투모로우 랜드 아트&테크존은 11개 조형물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만날 수 있다. 빛, 물, 소리가 어우러진 작품들은 행복, 사랑, 생명과 평화 등 각각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작품이자 신비로움과 편안한 휴식, 혹은 놀이의 즐거움까지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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