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28·인천국제공항공사·세계랭킹 12위)이 ‘2019 타이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성지현은 지난 8일 타이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인 타이완오픈 결승에서 미셸 리(캐나다·9위)를 2-0(21-11, 21-19)으로 제압했다. 성지현은 2016년 인도 그랑프리골드, 뉴질랜드 오픈, 제주 코리아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약 2년 10개월 만에 영광을 안았다. 성지현은 "올림픽 레이스를 잘 준비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까지 전 종목에 걸쳐 결승에 진출했지만 성지현을 제외하고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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