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추돌 사고를 내 2명을 부상케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0시 38분께 부평구 부평동 만월산터널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스타렉스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B(34)씨와 동승자 C(40)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0%였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씨를 다시 불러 음주운전을 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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