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포천고 연극동아리 ‘FLAP’이 지난 달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제23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에서 단체부분 우수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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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FLAP은 연극 <남겨두다>로 단체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의 경우 우수연기상(임아영), 우수지도교사상(김세정)을 수상했다.

FLAP의 이번 공연작인 <남겨두다>는 지난 2014년에 발생한 ‘세월호 대참사’에 관한 창작 희곡이다.

우리 주변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여러 사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일들 중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되짚어보게 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천시 청소년 동아리들이 끼와 열정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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