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규문현답 지방규제 혁신 100분 토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규제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한 토론회는 규제 개선 기업, 규제 애로 기업, 규제 전문가, 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기업지원 기관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방규제 혁신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규제 개혁 시책 안내에 이어 규제 개선 기업 4곳의 성과 공유, 규제 애로 기업 3곳의 개선과제 발표, 참가자 자유 토론 및 찾아가는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 순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영탁 선임연구원과 신산업 규제혁신 전문가인 경기연구원 배영임 연구위원이 개선과제별 효과적 대응 방안 및 시의 역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대표적 규제 개선 사례로 ▶원천기술 의약품주입펌프 시장 진입 ▶자율주행 테스트용 차량 임시운행 허가 ▶신기술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국내시장 진입 ▶스마트AED 지식산업센터 내 판매 허용 등 4건이 소개됐다.

최대호 시장은 "기업과 시민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규제 애로를 하나라도 더 풀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 혁신 우수기관 인증 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2019 경기도 규제개혁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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