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낚싯배 선체가 갯벌에 얹혔으나 선장과 낚시꾼 등 12명은 모두 구조됐다.

 11일 오전 7시 33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남서방 0.9㎞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가 갯벌에 얹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선장 A(43)씨와 낚시꾼 등 1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이 일반 경비함정은 접근할 수 없는 저수심 지역이어서 갯벌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9m나 된다"며 "낚시 등 레저 활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물때와 수심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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