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관내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케빈랩㈜가 말레이시아 에너지 전문기업과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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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랩㈜는 지난 2017년 4월 창업한 IoT기반 에너지플랫폼 전문벤처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전시회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의 국내최초 가정에너지관리 플랫폼 등 에너지 ICT기반의 다양한 융합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문기업인 ‘DNA RENEWABLE ENERGIE SDN BHD사’와 말레이시아 내 아파트, 건물, 공장, 학교 대상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에너지관리플랫폼 등의 공급을 위한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케빈랩과 DNA RENEWABLE ENERGIE사는 말레이시아에서 활발히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공동 진출하기로 합의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케빈랩㈜는 안산시가 2018~2019년 지원하는 ‘2018-2019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축 공동주택(민수)의 소비자편익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AI기반의 가정 에너지관리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기존 공동주택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정 내 에너지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과제가 마무리되는 올해 지난 2년간의 성과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안산시는 2020년에도 ‘2020-2021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2년간 지원할 지역의 유망 IT·SW 발굴해 SW융합 제품 개발 및 신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 등을 지원하며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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