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기각 처분을 받고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한 부시장이 안성시의회를 찾아 소통과 협치에 대한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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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 4월 치러질 재선거 기간까지 약 7개월 동안 최문환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하게 된다.

최 부시장은 지난 11일 신원주 시의회 의장을 만나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정을 이끌어 가기로 협의했다.

신원주 의장은 "예견하지 못한 상황에 많이 힘들겠지만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시의회도 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최문환 부시장은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의장을 만나 다소 가벼워졌다"며 "앞으로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로 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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