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과 ㈔전국섬주민협의회는 여객선 대중교통 전환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청원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섬주민협의회가 작성한 ‘아직도 섬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은 대중교통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여객선을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범위에 포함해 줄 것 ▶여객선 운항 시 시계 제한 완화(한국 1㎞, 일본 500m) ▶연안여객선 공영제 정책 조속 수립 등을 건의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전국섬주민협의회의 국민청원 내용 취지에 공감한다"며 "연안여객선 출항 통제의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등을 추진, 옹진군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섬주민협의회는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고, 청원 마감은 10월 3일까지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3천550명이 국민청원에 참여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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