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하 마힌드라)이 미국 워싱턴D.C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했다.

15일 쌍용차와 마힌드라에 따르면 올해로 미국 진출 25주년을 맞는 마힌드라는 미국에서 자동차, 농기구, IT서비스, 지속가능한 운송수단, 다목적 항공기, 금융서비스 설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회장은 "새로 문을 여는 워싱턴 D.C 사무소는 그룹의 현지 성장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마힌드라는 이미 미국 시장에 1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현지 투자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힌드라의 워싱턴 D.C 사무소는 마힌드라그룹의 현지 사업 전반을 지원하게 되며, 딜립 순다람(Dilip Sundaram)마힌드라그룹 아메리카 대외협력 대표가 이끈다.

딜립 순다람 아메리카 대외협력 대표는 "마힌드라는 워싱턴 D.C에 전략적으로 사무소를 열고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특히 자동차 제조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 분야에서 여러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힌드라그룹은 미국 전역에 10개의 공장과 조립센터, 790개의 트랙터 및 파워스포츠 대리점, 30개의 IT 발전 및 배달 센터를 보유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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