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3개월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오는 26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양동면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예방접종을 한다.

군은 특히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2만~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광견병 예방백신을 해당 기간 읍·면 사무소나 지정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무료로 배부한다. 시술비는 5천 원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5천500두 분의 백신을 준비했으며,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접종장소를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자세한 읍면별 일정 및 지정동물병원 현황은 군 홈페이지(www.yp21.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동물방역팀(☎031-770-23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이라며 "3개월 령 이상 개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꼭 접종해야 한다. 외출할 때 목줄 및 배설물 처리봉투를 휴대하는 등 반려견 에티켓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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