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과 다른 시도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7월 제정된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경기도와 시가 각 50%의 사업비를 분담해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중학교 1학년에 준해 교육을 받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학생 및 다른 시도 소재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오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복 구입 영수증과 재학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연말 교복구입비를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인당 30만 원 이내에서 교복구입비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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