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 사업이 바쁘게 사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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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공공도서관과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 15곳 공공기관을 순회하고 있다. 연말까지 15차례 운영된다.

보건소의 치위생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이 각 기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소속 직원의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체성분 등을 측정해 주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 등 만성질환과 금연·구강상담을 한다.

최근 6개월간 654명이 2천134건의 검사 또는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이 가운데 33명(5%)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했다가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던 만성질환 소견이 나와 병·의원에 연계됐다.

100명(15%)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6개월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150명(23%)은 비만 상담을 받고 운동 방법, 식이요법 등 개인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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