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계양아트갤러리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작품전시회와 치매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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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치매노인의 작품 전시 및 치매 관련 정보 제공하고, 치매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치매 인식 개선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 작품들은 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돌봄터(작전늘봄사랑터·장기늘봄사랑터) 등의 인지활동시간에 노인들이 직접 만든 그림과 공예품이다.

 구에서는 그동안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 쉼터 등 인지기능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치매체험 홍보관에서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치매공감 VR 시뮬레이션으로 치매환자 및 치매파트너 체험과 들, 바다, 청춘극장 등 이완·회상요법 프로그램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는 골밀도검사 및 상담도 무료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증 치매노인에게 일상생활 및 사회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낮 동안 치매전문프로그램과 질환에 따른 종합케어를 제공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든든한 구를 만들어 노년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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