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원도심 관광콘텐츠 함께 묶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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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원도심 관광콘텐츠 함께 묶어 빛난다
[개통까지 10년 월미바다열차 과거와 미래]2. 관광 활성화 이끌 잠재력 무궁무진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9.09.17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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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8일 개통을 앞둔 월미바다열차가 원도심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월미테마파크를 내려다보며 달리는 월미바다열차 모습.  <인천교통공사 제공>
▲ 오는 10월 8일 개통을 앞둔 월미바다열차가 원도심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월미테마파크를 내려다보며 달리는 월미바다열차 모습. <인천교통공사 제공>
월미도는 인천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관광 잠재력이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데다 주변에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등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만한 명소가 곳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미도는 지금까지 이 같은 잠재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인천연구원이 지난해 진행한 ‘인천 월미도 모노레일 운영 방안 및 영업 활성화 전략 수립용역’ 보고서를 보면 2017년 기준 월미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총 79만9천2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관광객 수 85만5천648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또 인천지역 내 주요 관광지점의 총 관광객 수가 2016년 476만6천690명(38곳)에서 2017년 648만5천610명(48곳)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월미도는 오히려 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에도 2017년 월미도 외국인 관광객 수는 5만4천여 명에 그쳤다.

암울한 현실이지만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계기로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월미바다열차가 부진했던 월미도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월미도와 연계되는 인근 원도심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인천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인천개항장 및 내항, 신포국제시장 등이 월미바다열차 운행을 계기로 또 다른 차원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희망이다.

월미바다열차는 인천역(월미바다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 등 4개 역을 35분간 순환한다. 월미도 일대 6.1㎞ 구간을 8~18m 높이에서 달려 탁 트인 바다와 월미산과 월미테마파크, 인천내항, 한국이민사박물관,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사일로벽화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열차에 동행하는 관광해설사는 각 지점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 등 이야기를 풀어내 관광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상상플랫폼과 2024년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대에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새로운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관심이 쏠린다.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포함돼 진행 중인 이들 사업은 내항 재개발과 맞물려 원도심 관광 활력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인천항 8부두의 폐곡물창고를 활용해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조성 중인 상상플랫폼은 영화관과 VR체험센터, 도서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존 등이 마련돼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에 처음 들어서는 해양박물관으로, 수도권 지역 학생들의 해양교육 거점시설이자 다양한 해양문화를 알리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로 월미도 지역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이용객들이 보다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월미바다열차만의 강점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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