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개최한 2019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남지역 소재 (주)플레이디 소속 정혜인 씨가 기업현장교사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통합마케팅 전문기업인 (주)플레이디는 방송통신ISC의 추천으로, 광고훈련 직무분야의 일학습병행 1기로 참여하면서 학습근로자에게 꼭 맞는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참여율을 높이면서 외부평가 응시율 100%, 합격률 89%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장려상을 수상한 정씨는 일학습병행 시행 초기 훈련과정을 지원하는 HRD담당자로 우수한 활동을 벌이다, 총괄 기업현장교사로 기업 현장 맞춤형 훈련과정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 교사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다. 2년 간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현장훈련 교육계획과 내부프로세스를 보완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제도로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동부지사 김동호 지사장은 "일학습병행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과 함께 근로자의 직무역량을 높여주는 핵심사업"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이 청년 등을 선 채용 후 체계적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보완적으로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시키는 현장 중심의 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도는 전국 1만4천7백여 개의 기업과 8만 6천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동부지사 관할지역에는 456곳 기업과 2천322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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