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가을 잔치로 성장한 ‘제19회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과 도심 4개소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시민 속으로’를 모티브로 유채꽃축제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이어간다. 도심에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꽃과 교육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의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가을 잔치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심 속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한강변 5만9천㎡ 규모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서는 ‘제8회 구리 전국 코스모스가요제’ 본선과 더불어 넝쿨 전시관 운영, 코스모스 꽃밭에 설치된 아름다운 LED 포토존, 석고마임, 피에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구리전통시장, 장자호수공원, 갈매애비뉴 앞 분수대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콘서트는 인기 가수 박주희, 주니퍼, 하이니, 디셈버, 성진우, 소유미, 걸그룹 드림노트,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서활란, 구리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깊어 가는 가을밤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흥을 북돋을 계획이다.

 장자호수공원에서는 28일부터 양일간 ‘배움의 열정, 나눔의 향기,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주제로 제14회 평생학습축제가 열려 지역 52개 기관·단체·동아리들이 총출동해 배움의 장을 펼친다. 

 같은 날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치러지는 제18회 학생 및 시민 백일장, 일자리 상담을 위한 ‘구리 희망 job go 버스 ’ 운영 등 배움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미래의 꿈이 시 전역에서 펼쳐 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은 구리역 광장에서 김종서, 닐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스텔라 소영, 걸그룹 그레이시 등 인기 가수들의 신명나는 폐막공연이 열린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축제는 비효율적인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이 중심이 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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