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베트남(호찌민)과 태국(방콕)의 수출상담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를 파견해 벌인 수출상담에서 총 91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 태국은 풍부한 자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정책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신흥국으로, 중소기업에는 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현지에서 기업별 생산 품목에 적합한 바이어를 사전 발굴해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참가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열정으로 가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통합안전 솔루션 및 CCTV 제조기업인 ㈜삼마ICT는 태국의 T사와 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T사는 ㈜삼마ICT의 제품 중 성능시험을 위한 부품을 현장 구매했다. 이 밖에도 바이어들은 상담 당일 및 저녁에 샘플을 구매하는 등 참가 기업 제품에 큰 호응을 보여 향후 실질적인 수출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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