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울림누리 대극장에서 지역 내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형 뮤지컬 ‘구슬아씨’가 선보인다.

17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행복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인 문화예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뮤지컬은 관내 초·중·고 100여 명의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이 고양에서 전해 내려오는 ‘안장왕과 미녀이야기’를 태권무와 농악 등 참여형 뮤지컬로 꾸몄다.

특히 ‘송승환의 난타’ 김시승 감독과 고양국악협회장인 정경숙 국악감독 등 전문가들이 함께 재능기부에 나서 만든 뮤지컬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한 주제가 잘 알려지지 않은 고양시 지역설화를 각색해 만든 점이 인상적이다.  

고양=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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