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현동근(신경외과)교수가 장기 기증 활성화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17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생명 나눔 주간’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생명 나눔 주간 기념행사를 열어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기관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현동근 교수는 뇌사 관리 시 전반적인 뇌손상 및 뇌사 상태에 대한 높은 이해와 반영으로 기증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기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 교수는 "국내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 등록 서약률은 지난해 기준 전체 국민 약 3% 수준으로, 생명 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장기 기증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 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둘째 주간으로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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