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별 맞춤형 정책 적극 가동… 고용 창출부터 창업까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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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별 맞춤형 정책 적극 가동… 고용 창출부터 창업까지 OK
일자리 도시 수원, 취업난 해소 앞장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18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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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열린 창업오디션.
지난 8월 열린 창업오디션.

수원시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통계청이 주관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고용률은 전년보다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떨어지고

 올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0.4%로 2018년 상반기(58.7%)보다 1.7%p 상승했다. 2017년 상반기 57.9%였던 고용률은 꾸준히 상승세다.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상반기(4.8%)보다 0.5%p 하락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과 여성 고용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 42.0%였던 청년 고용률은 45.4%로 3.4%p, 46.8%였던 여성 고용률은 49.7%로 2.9%p 상승했다. 장년 고용률(68.3%)은 지난해(68.4%)와 비슷한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62만7천300명으로 전년(60만3천900명)보다 2만3천4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37만8천800명으로 600명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10만600명으로 5천3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 무급 가족종사자 형태 근로자를 말한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1%로 2018년 상반기(61.6%)보다 1.5%p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제활동 인구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고, 고용률은 취업자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수원시의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정책이 고용률 상승, 취업자 수 증가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염태영 시장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염태영 시장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올 상반기, 수원일자리센터 거쳐 일자리 찾은 취업자 6천544명

 올 상반기 수원일자리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취업자는 6천544명에 이른다.

 1월부터 6월까지 수원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 신청은 7천596건, 구인 신청은 1천692건에 이른다. 일자리센터는 2만4천314차례 구인·구직을 알선했다.

 일자리센터는 올해 2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두 차례 열고,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등 소규모 채용행사를 수시로 열어 구직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일자리 정책은 특성화고 학생 지원사업에서 시작된다. 신입생 진로캠프 등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시작한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도 청년 취업에 힘이 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이 수원 청년을 채용하면 2년 동안 인건비 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구직 청년은 정규직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창업지원센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47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창업기업센터 입주기업들은 올해 10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매출액은 46억 원에 이르고 11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11월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 개소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경력이 있는 퇴직 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팀’을 발굴하고, 초기 창업 과정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 준다. 현재 16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팀을 선정해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창업오디션을 열어 잠재력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수원 창업오디션에는 213개 팀이 참가했고 9개 팀이 수상했다.

청년일자리 토크콘서트.
청년일자리 토크콘서트.

# 경력단절 여성 1천400여 명 재취업 성공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맞춤형 직업교육 과정’과 ‘전문 직종 분야 심화과정’을 운영해 취업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경력단절 여성 1천400여 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10월 23일에는 ‘신중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개소해 더 체계적으로 신중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층에게 맞춤형 교육, 재취업 지원·취업훈련,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 6월에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일자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지방정부와 구직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고용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수원시의 일자리정책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7월 열린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구직난이 심각한 가운데 수원에서 실업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점진적으로 각 계층별로 취업률이 오르는 기미를 보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정책을 발굴해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사진=<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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