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오는 19일 주안예비군훈련장에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예비군 훈련장 이동 금연클리닉은 훈련장 입소자의 신청을 받아 훈련에 지장이 없는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금연상담사가 예비군과 1대1 상담을 통해 흡연자 니코틴 의존도, 체내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해 금연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수립한 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 등 행동요법을 안내하고 니코틴보조제, 행동강화물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는 지난 2일과 6일, 16일 등 세 번에 걸쳐 주안예비군훈련장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군훈련장 입소자들이 상대적으로 흡연율이 높은 만큼 금연클리닉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며 "다양한 금연사업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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