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며 편견의 벽을 허무는 ‘2019 Together We Walk’ 걷기대회 행사<사진>가 오는 22일 인천시 송도 센트럴공원에서 개최된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트럴공원 호수 주변 산책로 3.6㎞ 구간에서 진행된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천여 명이 참가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각종 체험 부스와 문화행사,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되며, 축하공연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미추홀학교 벨리댄스와 커플댄스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청년예술가 박진현 씨와 이성민 씨가 색소폰 연주 및 앙상블을 선보인다. 아울러 해봄비 김총명 씨의 공연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발달장애인 댄스팀 ‘노라조’의 신나는 댄스 공연,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만 구성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히는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훈련 기회 제공은 물론 수시로 경기대회를 개최하는 국제적 운동(global movement)인 동시에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식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걷기대회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걷기대회 참가 희망자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무국(☎032-468-9236)이나 홈페이지(isok.or.kr)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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