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군 노선안 관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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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군 노선안 관철 행보
  • 엄건섭 기자
  • 승인 2019.09.19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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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숙원사업인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 주민 건의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송기욱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은 최근 강원도 춘천시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광역도로 건설사업에 따른 양 시·군의 의견을 교환하며 군의 입장을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제2경춘국도 노선 교량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과 자라섬을 관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관 훼손 및 운행 선박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남이섬 측의 반발 내용을 전달했다.

 따라서 국토부 노선(안)대로 추진하되 남이섬∼자라섬 사이를 통과하는 구간을 가평읍으로 우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부 노선 변경을 건의했다.

 특히 김 군수와 송 의장은 "이 같은 가평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제2경춘국도 건설은 백지화될 것"이라는 군의 입장도 표명했다.

 김진태 의원은 군이 제시한 의견은 사업비 증가로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하며, "다만, 가평군민의 의견을 춘천시 및 관계 기관과 검토,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전 주민설명회에서 수렴된 가평군 노선안을 제시하며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군은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뤄 나갈 방침이다.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한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부터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4차로 간선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32.9㎞, 사업비는 약 9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모두 국고로 추진되며,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목적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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