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해군 2함대)가 가을을 맞아  18일 사단법인 서울첼로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함대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술단체 부대방문 공연 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 중 하나로 마련됐다.

연주를 이끈 출연진들은 유명 클래식 곡·팝·영화 삽입곡 등 친숙한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며 장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연주회는 ‘마음 내려놓기’, ‘마음 열기’, ‘마음 움직이기’, ‘내 마음을 부탁해’와 같은 테마를 설정해 각 테마별로 다채로운 연주가 이어졌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는 동안 장병들은 임무수행으로 지친 마음을 내려놓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김승원 병장은 "지난 6월 함대 호국음악회에 이어 이번 연주회까지 우리의 문화 여건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부대에 감사하다"며 "군 생활의 활력을 얻어갈 수 있어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군 2함대는 격오지 및 도서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문화생활 활성화와 장병 복지를 위해 외부 예술단체, 군악대 등의 위문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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