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사회가치벤처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상호금융(신협)과 함께 사회적 경제기업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 특별융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 특별융자 사업’을 공고, 융자 신청 기업 모집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도내 모든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주 사무소가 도에 위치한 (예비)사회적 기업,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예비)마을기업,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등도 포함된다.

금리는 신용대출 3.0%, 담보대출 2.5% 이내이며 융자기간은 대출약정 최소 3년, 최장 10년 이내다. 융자 한도는 기업별 최대 2억 원이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의 사회가치 평가에 따라 융자기간 동안 최대 2%까지 도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이럴 경우 기업의 실질적 부담 금리는 1% 내외로 크게 줄어든다.

사회가치평가는 사회적 가치 지향성, 이윤 배분, 경제적 가치 등 9개 항목을 기업에 융자를 실행한 신협에서 각각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은 도내 지정된 신협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박원기 도 사회적경제정책팀장은 "사회적 경제기업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일반 시중은행에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 경제기업을 위한 상품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gg.go.kr)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도 사회적경제과(☎031-8008-3417),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팀(☎031-302-5600)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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