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인천 최초로 신설되는 실용음악과에 입학할 학생을 모집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가칭)인천대중문화예술고 전환 설립에 따른 실용음악과 입시설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인천지역 중학교 음악교사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대중문화예술고 전환 대상교인 인천하이텍고 입시담당자가 직접 실용음악과 학생 모집전형을 설명했다.

인천 최초로 실용음악과 신설을 승인받은 인천하이텍고는 11월 말 4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세부 전공은 보컬, 작곡(미디 전공 포함), 기악(건반·드럼·일렉기타·베이스기타·관악) 등이며 전원 특별(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 예정 인원 40명 중 80%(32명)는 인천 출신자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20%(8명)는 서울·경기지역의 수도권 학생에게 기회를 줘 지역 인재 양성과 우수 인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입학요강은 인천하이텍고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홍보영상은 시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돼 있다.

한편, (가칭)인천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는 내년도 실용음악과 입학을 시작해 연차적으로 실용연기과(40명)·실용무용과(20명)를 개설할 예정이며, 2021년 3월 교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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