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복무를 마치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상협. <인천Utd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중앙 미드필더 이상협이 상주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18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추석 명절 마지막 휴가도 모두 반납하고 팀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상협이 17일 군 복무를 마치고 공식 민간인으로서 이날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상협은 2017시즌을 앞두고 FC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상협은 리그 20경기에 나서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다. 그리고 군 복무를 위해 상주로 둥지를 옮겼다. 잦은 부상 탓에 2시즌 동안 8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지만, 출전할 때마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을 선보였다.

입대 전 등번호였던 17번을 달게 뛰게 될 이상협은 "인천의 K리그1 잔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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