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가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고독zero 연수구!’를 추진한다. 사진은 연수·세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연수구 제공>
▲ 연수구가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고독zero 연수구!’를 추진한다. 사진은 연수·세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내 50대 이상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는 9월부터 연말까지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인 ‘고독zero 연수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65세 이상의 홀몸노인과 함께 50대 중장년층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구와 동 행정복지센터는 KT와 사물인터넷(IoT) 안심LED 센서등 감지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연수·세화 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감 감소를 위한 정서지지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특화사업을 통한 거동불편 고위험군 대상 가정을 방문하기로 했다. 예산은 총 8천300만 원으로 국비와 구비 각 4천150만 원이 투입된다.

사후 관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및 연수·세화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담당자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가정에 정기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시 문제가 발견되면 관련기관에 의뢰하거나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긴급지원을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고독사가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공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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