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음악회를 개최하며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병원은 ‘생명나눔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 과정을 설명하고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받았다.

이어 부천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한 ‘생명나눔 릴레이 콘서트’가 열었다. 또 원내 순의홀 앞에는 장기 이식 수혜자 사연과 환우회 사진, 뇌사 장기 기증자에 대한 감사 내용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장기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끌어냈다.

병원 관계자는 "부천병원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무 수혈 간이식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인천·경기 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12월 경인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 이식에 성공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환자가 제때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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