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8일 하노이종양병원과 국제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자매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유익한 협력관계 확대 및 발전 ▶공통 관심사 및 중점 교류협력 사업 구체화 실현 ▶연수 프로그램 구성·운영 및 선진 의료 기술, 서비스 노하우 제공 ▶국제 의료사업 발전을 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병국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산업계 뿐만 아니라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한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로, 형제국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이 양 기관의 발전에 공헌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노이종양병원 브이 빈 꽝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베트남 병원 중에서도 상위급으로, 연간 7천 건의 암 수술을 시행한다"며 "선진 의료기술의 습득으로 하노이종양병원이 베트남 최고의 암 치료 병원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성남시 김기영 교육문화체육국장이 함께했으며, 하노이종양병원 측은 오는 20일 열리는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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