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부터 안전한 실내교육 활동공간을 확보하고 장소 제약 없이 학생들이 편리한 학습권을 누릴 수 있도록 2020년 관내 초등학교에 다목적체육관 신설사업을 지원한다.

다목적체육관 사업은 2019년도 포천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가 협력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다목적체육관 미보유 12개교에 대해 신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다목적체육관 신설사업 대상 총 12개교 중 첫 해에는 신봉초, 송우초, 외북초, 이동초, 대경중, 송우중 등 6개교(50%)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 현재 관내 초·중·고 다목적체육관 보유율은 40%에 머물고 있다. 2023년까지 총 18개교에 다목적체육관을 준공해 보유율을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며 "포천시는 매년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관내 초·중·고 다목적체육관 신설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업무협약을 체결해 포천형 혁신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재)포천시교육재단 설립을 통한 전 생애 교육 지원 추진, 정부 주도 단계적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보완한 전학년 대상 전면 시행, 학생 생활안전 보험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는 교육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