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군포교육협력지원센터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2019 제4회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20개 중·고 1학년  1만7천여 명이 참여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람회에서는 진로직업체험, 학과탐색, 미래직업체 등이 총 121개 부스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특히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참여하는 특화 부스도 마련된다.

진로직업체험존에서는 문화, 예술, 스포츠, 자연환경, 사회과학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직접 청소년들과 만나 자신의 직업에 대해 안내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직업존에서는 청소년활동과 접목할 수 있는 드론, VR 등 IOT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IT체험과 3D프린터, 로봇, AI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체험, 천문·우주과학 관련 체험도 할 수 있다.

학과탐색존에는 경희대, 명지대 등 18개 대학 26개 학과와 2개 전문학교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설계를 돕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을 위한 고입 탐색관도 마련된다.

올해 첫 마련된 군포첨단산업단지 특화존에서는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12개 기업부스와 각 기업의 직무와 관련된 멘토링이 운영돼 성장한 청소년들이 군포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로탐색 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하는  ‘꿈이지 콘서트’도 마련되며 군포고 출신으로  ‘고등래퍼3’에 출연한 바 있는 김호진 군도 무대에 오른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자신들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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