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병무행정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행사를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 행사는 병무청과 교육부 간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병역판정검사 과정  참관 및 체험, 병무역사기록전시관 견학 등 병무행정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학생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1∼2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의 하나다.

이와 관련 병무지청은 체험행사를 통해 중학생들이 병역제도와 병역이행에 대해 이해하도록 교육한다. 특히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 임상심리사 등 병역판정검사 현장을 견학하고, 혈압측정 등 검사과정 일부를 직접 체험하도록 교육한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기북부 지역 내 참여 중학생은 170여 명에 달한다"며 "병무행정 현장체험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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