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원 및 녹지공간 분야에서 국·도비 127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로 외부 재원을 챙기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확보한 재원으로 쉼터, 모험놀이터, 운동시설, 테마숲 등을 설치해 원도심 지역의 부족한 공원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삶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동호수공원에는 테마식물원, 휴게공간 등 특화시설물을 도입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중흥마을에는 시설이 노후한 보행도로를 정비해 사계절 다양한 꽃과 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또한 여가녹지 조성을 위해 산림 내 유휴 토지 등을 활용해 범박 배못탱이 여가녹지, 성주산 유아숲 체험원, 봉배산 편백나무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친화적 녹지·생태·여가공간 조성사업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앙부처 및 도 공모사업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시녹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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