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6만여 중기·소상공인에 햇살

올 도내 보증공급 ‘2조 원’ 넘어 지원 건수 지난해比 24.6% 늘어 하남 지점 개설 등 서비스 확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올해 2조 원이 넘는 보증공급을 기록했다.

경기신보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 6천여 개 사에 7천453억 원, 소상공인 5만4천여 개 업체에 1조2천651억 원 등 총 6만여 업체에 2조104억 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보증 지원 건수는 24.6%, 보증 지원 금액은 1.9% 증가한 수치로, 경기신보는 경기 불황 속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관련 보증수요 급감 추세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안성·하남시에 지점을 신규 개설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원활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 11만2천여 개 업체에 14조4천400억 원, 소상공인 62만5천여 개 업체에 11조5천700억 원 등 총 73만8천여 개 업체에 26조105억 원을 지원하며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 지 23년 만에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보증공급 실적 26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직원들이 명심해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