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개최한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잔디광장에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책토론회와 만민공동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토론회에서는 시민교육감들이 학업중단예방·평화교육 등 10개 분과에서 총 95개의 토론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모았다. 2부 만민공동회에서는 교육감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방안 ▶일요일 학원휴무제 등 개혁이 필요한 교육의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있었다.

광장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은 검토를 통해 2020년 정책에 반영한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에서는 진로진학·행복배움학교 등 13개 분과에서 127개의 정책의제를 토론한 뒤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72개를 정책 반영 의제로 확정했다. 총 13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해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안팎에서 행복한 배움이 일어나고 삶의 힘이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에서 시민교육감들께서 제안한 내용들은 9월 중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0년 교육정책 및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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