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계양체육관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역동적 움직임이 매력인 ‘2019 전동휠체어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전동휠체어축구는 특수 제작된 전동휠체어와 큰 공을 사용해 농구코트 규격의 실내 경기장에서 치르는 장애인 생활스포츠다.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한전동휠체어축구협회 인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8개 팀 총 71명의 장애인선수와 활동보조사 4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은 개회식 및 조별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졌고, 다음 날은 순위결정전 및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양준호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동휠체어라는 소외 종목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장애인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소외 종목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가 전동휠체어축구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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